2012. 2. 22. 09:07ㆍ머피선생수다/머피 선생의 식설객설
단어 암기와 원숭이 인지 실험-원숭이 술탄이 막대기로 먹이를 따내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인지 학습 능력이 급상승했다. 학습능력이란 점진성이 아니라 깨달음을 통한 계단식 인식의 지평 확장이다. 이런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는 헤르만 헤세의 알을 깨치는 고통에서도, 산모의 고통에서도, 불교에서 말하는 돈오점수나 점오돈수와 같은 논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어떤 깨달음이란 어떤 기준을 갖게 되어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될 때 인식은 급성장하게 되며, 그 인식이 자리를 잡게 되어 안정이 될 때 또 다른 깨달음이 오는 것이다. 이렇게 깨닫고 안정되고 새로운 깨달음이 있다. 불교에서도 작은 깨달음에 착각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끊임없는 깨달음이야말로 학문하는 자세인 것이다. 그렇게 끊임없이 깨닫다보면 자신만의 세계가 구축되고 세상의 원리를 파악하며 원융의 세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의 윤회설이나 노자의 도덕경 같은 세계는 돌고 도는 세상을 주장하고 있으며, 원형주의적 사고를 갖게 되는 것이다. 성철 스님의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 아니다란 눈에 보이는 세상을 유아적으로 보는 것을 말하며, 물은 물이 아니요, 산은 산이 아니로다란 사물의 본질이란 외형이 아니라 그 내부에 있다는 깨달음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 아니던가! 그렇게 내면와 외면이 일치되는 깨달음의 세계가 바로 학문인 것이다.
단어 암기와 원숭이 인지 실험, 단어의 조합 문제, 레고 게임 문제. 언어의 조성 문제.....
무대와 싯험, 무대에 오르면 잘 하면 자신감을 얻게 되어, 못하면 자극이 되어 실력이 는다. 시험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타임반에서도 칼럼리스트로 얼마만큼 오르는가에 따라 실력이 급상승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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