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주제 2- 윤회사상과 도덕경의 도는 같은가?

둘 다 본질적으로 자연의 순환법칙을 기초로 하고 있다. 다만 윤회사상은 정신적인 면을 파고 들었고, 노자의 도는 세상의 순환법칙을 인간의 삶의 원리로 회귀시켰다. 그것이 바로 덕이 된다. 자연을 관찰해서 얻은 순환원리를 인간의 본성으로 해결하려 했던 불교와 사회제도로 해결하려 했던 노자의 도덕경을 비교 논술해보아라. - 부처의 윤회사상은 그가 보리수 그늘 밑에서 강물이 구름이 되고, 구름이 비가 되어 다시 강물이 되고, 봄이 가면 여름이 그리고 가을이 겨울이 그리고 다시 봄이 오는 것에서 자연의 순환원리를 발견하고 인간의 삶과 죽음도 돌고 돌지 않겠는가하는 추론으로 형성되었다. 그것이 윤회론이다. 그런 반면 노자의 도는 꽃 한송이에서 자연의 순환과 우주의 운행법칙을 발견했다. 꽃 한 송이에서 어떻게 우주의 운행법칙까지 발견했을까? 꽃이 피려면 태양이 있어야 하고, 태양은 계절을 만든다. 이쯤이면 어떻게 꽃 한송이에서 우주의 운행법칙을 유추했는지 알 것이다. 관찰력이 뛰어난 노자란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부처는 정신적인 고뇌로 집을 뛰쳐나가 깨달음을 얻으려 했고, 노자는 관리였다. 요즘으로 치면 무슨 도서관 사서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어쨌든 그런 그들의 성격과 깨달음이나 도를 얻게 된 성격과 방법과 인간성의 차이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ㅎㅎㅎㅎ - 머피 선생의 식설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