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연습문제

91. (a) 인간은 지식을 가졌기 때문에 동물보다 우위에 있다. (b) 사람은 누구나 앞날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92. 인간은 반드시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놓여있는 환경을 될 수 있는 대로 좋게 이용해야 한다.

93. 인간의 범죄에는 여러가지 동기가 있을 수 있는데 그 동기의 대부분은 인간의 처지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인간 자체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94.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가지고 있으며 형제애의 정신으로서 행동해야 한다.

95. 우리는 흔히 인간의 거동이나 일상 사용하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을 관찰형, 종교가형, 기업가형 등으로 추리한다. 이것은 곧 인간이 어느 조직에 속하면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면에서 그 특정조직으로 특색화됨을 의미한다.

96. 민주주의 원칙 중의 하나는 서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만 인사를 하다거나 칭찬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남의 입장이나 기분을 생각해 준다는 것을 뜻한다.

97. 한국은 몹시 혼잡한 버스에 비유된다. 좁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밀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남에게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기가 일쑤다. 친절한 행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도록 하자.

98. 완전한 유토피아가 생겨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하다. 인간의 성격 그 자체가 변하지 않는 한 완전한 유토피아는 아마 생겨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성격 그 자체가 변하게 된다면 완전한 유토피아라고 여겨지던 것이 당장에 불완전하게 생각될 것이다.

99.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서로의 상이점만을 생각하지 말고 공통점 내지 유사점을 강조해야 한다. 조국이 같고 시대가 같으며, 같은 인간으로서 비슷한 모순, 비슷한 약점으로 괴로워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다정한 조화와 부드러움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100. 낯선 사람과 한 자리에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망서렸던 일이 있는가? 대화를 시작하기가 힘들 때가 가끔 있는 법이다. 우리는 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이야기를 잘 한다. 왜냐하면 같은 경험을 해왔기 때문이다. 갓 만난 두 사람이 흔히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서로 상대방의 흥미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이다.